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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 의결…"공천 형평성 위한 조치"
"사고당협 46곳 제외 207인 사퇴안 의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의 모든 당원협의회위원장에 대한 사퇴안을 의결했다. 공천 형평성을 위한 조치다. 사진은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의 모습. /이새롬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의 모든 당원협의회위원장에 대한 사퇴안을 의결했다. 공천 형평성을 위한 조치다. 사진은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의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의 모든 당원협의회위원장에 대한 사퇴안을 의결했다. 공천 형평성을 위한 조치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당협 46개를 제외한 207인에 대한 당협위원장 사퇴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퇴안 의결 배경에 대해 "당협위원장이 당원명부 접근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천 형평성과 경선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라며 "평소에도 늘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협위원장은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사퇴해야 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명품가방) 문제에 대해서는 비대위 회의에서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김경율 비대위원 등 당내 인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연일 지적하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대변인 입장으로 충분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김 위원 말씀에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발언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구 선생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은식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규식 연구회에서도 박 위원 사퇴를 요구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박 수석대변인은 "이미 사과했고, 주시는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듣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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