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리 회의 등 적절한 계기에 문제제기"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외교부는 9일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가 북한 무기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는 데 대해 "정부는 북한산 무기의 대외 이전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일본 등 우방국과 국제사회와 공조해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안보리 회의 등 적절한 계기에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사실로 판단한다"며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하마스 등 대상 무기 제공 규모, 시기와 관련해 구체증거를 수집·축적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출처 보호 및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하여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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