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사퇴 13일 만에
650명 중 찬성 627표·반대 23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최종 임명됐다. 한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최종 임명됐다. 김기현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13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표결한 결과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27표, 반대 23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비대위원회 설치 안건 역시 650명 중 찬성 641표, 반대 9표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ARS 표결을 진행했다.
안건이 가결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은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완전히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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