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의 후 5개월만…"'워싱턴 선언' 적극 이행"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이 오는 15일 미국에서 개최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회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한국과 미국의 안보 당국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회의를 열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NCG 회의는 지난 4월 한미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핵과 전략무기 운용 계획을 논의하자며 출범한 상설 협의체다. 지난 7월 서울에서 가진 첫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양국의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하고, 국방, 외교,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지난 출범 회의 때 논의했던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한미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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