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비서관에서 대통령실 새 대변인으로
"복잡한 국정,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역할 약속"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수경 신임 대변인을 소개했다.
이번 임명은 이도운 대변인이 신임 홍보수석으로 승진하면서 이어진 후속 인사다. 이 대변인은 "김수경 신임 대변인은 언론인 경력도 있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언론과 훌륭한 소통 파트너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정에는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 많지 않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최대한 국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친절히 설명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해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왜곡 없이 정확한 국정을 국민 여러분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변인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연구교수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7월 통일비서관으로서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또한 몇몇 방송에도 출연해 여러 가지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김 신임 대변인의 임기 시작일은 오는 4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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