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본회의 통과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 '가결'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6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10일 퇴임한 유남석 전 소장의 공백이 해소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했다. 그 결과 총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됐다.

앞서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1961년 경북 칠곡 출신인 이 재판관은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추천 몫으로 헌재 재판관에 지명됐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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