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비판했다. 지난해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하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핵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에 대한 북한 정권의 수탈과 억압, 인권 탄압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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