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시장을 누비고 다녀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을 논의할 때마다 우리 기업의 해외 영업 활동을 제약하는 상대국의 중간재와 자본재에 대한 수입규제 정책이 상대국의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취임 직후부터 늘 국내 국정운영과 대외관계에 있어 자유, 인권, 법치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면서 "이런 일관된 국가 기조 없이는 국가 간 협력과 민간의 통상 관계가 불가능하다. 불합리한 정부 규제와 관여, 예측 불가능성은 기업의 투자와 교역을 꺼리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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