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7일 순방서 20여 개국과 회담
한·중 정상급 회담도…'긴밀한 소통' 의사 밝혀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7 일간의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새벽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을 비롯해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 순방에서 3억 달러(약 4006억 원)의 녹색기후기금 추가 공여, 23억 달러(3조700억 원)의 우크라이나 중장기 지원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공동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20여 개 국가와 양자 회담 또는 다자 회동을 했다. 특히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추진에 대한 호응을 얻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두 차례 환담하고 G20 갈라만찬에서 나란히 앉아 약 90분 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성과와 향후 3국 협력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과도 개별 회담을 열고 방산 분야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순방에서 돌아온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소폭 개각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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