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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로고' 바꾸는 여야…총선 앞두고 '이미지 쇄신'
국민의힘, 기존 로고 유지하되 'ㅎ' 활용
민주당, 당명은 그대로 디자인에 새로운 의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대표 뒤쪽으로 국민의힘 새 로고가 있다.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대표 뒤쪽으로 국민의힘 새 로고가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여야가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이미지 쇄신'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내부적으로 당 공식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이름 중 '국'과 '민'의 자음 'ㄱ'과 'ㅁ'을 따서 만든 기존 로고를 'ㄱ'은 유지하되 '힘'의 'ㅎ'의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빨강으로만 이뤄진 현재 로고와 달리 새 로고는 빨강과 파랑이 같이 쓰여 태극기 색상을 상징한다. 이는 2020년 9월 현재의 로고를 확정한 지 3년 만이다.

다만, 당명과 빨강 파랑 하양을 혼용하는 당 색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청년층 대상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SNS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검토 중인 새 로고를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배경 현수막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새 로고 디자인은 당 안팎의 반응을 살펴 최종 확정한 뒤 각종 홍보물과 현수막에 적용할 예정이다.

무기한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무기한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민주당도 내년 총선을 겨냥해 로고를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민주당의 로고는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난 뒤인 2016년 만들어졌다.

당시 로고는 당 색깔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연두색과 녹색 계열이 어우러졌으며 당명의 오른쪽 윗부분에 민주주의의 'ㅁ'을 형상화한 깃발을 그려 넣었다.

민주당은 당명은 그대로 둔 채 로고 디자인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변화를 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새 로고는 당 대표의 재가를 얻어야 하는 만큼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발표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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