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공석 채워…공보 강화
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으로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임명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부대변인 시절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신임 부대변인으로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두 분 모두 이미 언론인과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소통을 해 왔고, 두 분 사이에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대변인실이 언론인과 소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변호사' 출신인 최지현 선임행정관과 'KBS 기자' 출신인 김기흥 행정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에서도 각각 수석부대변인과 부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최 신임 부대변인은 "앞으로 언론과 국민 말씀을 열심히 듣고, 또 정확하고 빠르게 열심히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신임 부대변인은 "국민 선택을 받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1년이 지났다.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번 인선으로 공동 부대변인 체제가 부활했다. 앞서 지난 1월 이재명 전 부대변인은 순방 일정 유출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고, 천효정 전 부대변인도 지난 4월 사임하면서 대통령실 부대변인 자리는 4개월간 공석이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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