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치적 논쟁이 민생에 피해 입혀선 안돼...부정적 인식 씻는 사회적 분위기 만들어야"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국민의힘이 휴가철을 앞두고 "정치적 논쟁이 국민 민생에 직결된 부분까지 피해를 끼쳐선 안 된다"며 수산물 소비와 어촌 휴가 장려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의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에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며 여름 대목을 기다렸을 텐데 큰 장마와 수산물 소비에 대한 정치권의 발목잡기로 어촌 주민의 근심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산물을 소비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에 긍정적인 인식을 장려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거짓 선동이 만든 수산물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씻고 국민에게 힘 되는 좋은 인식을 민·관·정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아직 방류도 안 됐는데 민주당의 괴담 선동으로 어촌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고약한 괴담 선동과 가짜뉴스로 어민과 어촌이 정말 힘들다. 국민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휴가는 일부라도 어촌에서 꼭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도 "해수부는 국민의 더 나은 휴식과 어업 활력 도모를 위해 수산물 소비 및 어촌 챌린지에 참여한다"며 "우리 수산물 사랑하는 모든 분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확신을 두고 말씀드린다.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우리 어촌을 많이 찾아주시고 우리 수산물을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관계자 발 벗고 나선 이때 국민 여러분이 여름휴가를 어촌에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필요 없는 얘기에 현혹되지 말고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고,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목했다. 성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권오갑 HD 현대 회장을, 조 장관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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