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속 한-러시아 관계 관리 주목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주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후임이다.
이 신임 대사는 외교부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지내는 등 국제분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가 간 진영 대결 구도로 번지는 가운데, 한-러시아와 주변국 관계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대사는 지난달 러시아 용병단체 '바그너 그룹' 무장반란 사태 이전 이미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임명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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