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참석한 한 총리
추도사 하기 위해 단상 오르자 시민 야유 쏟아져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가 추도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시민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김해=이새롬 기자·이상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년 추도식에서 시민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한 총리는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직 신분으로 온 것이기도 하지만 한 총리는 2005년 3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노무현 정부에서 제38대 국무총리를 역임해 고인과 인연이 깊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한 총리가 추도사를 읽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갑자기 시민들의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정숙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야유와 아우성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 총리는 꿋꿋하게 준비한 추도문을 읽으며 고인에 대한 예우를 다했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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