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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남국 '에어드롭'으로 무상 코인...누가 줬는지 밝혀야"

  • 정치 | 2023-05-12 18:49

"터질 게 터졌다...김남국은 코인계의 황제"

국민의힘은 1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에어드롭'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1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에어드롭'과 관련해 "언제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국회=김정수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진상조사단에서 '코인을 에어드롭 형태로 무상 지급 받았다'고 해명한 보도와 관련해 "언제 누구로부터 얼마의 코인을 무상으로 받았는지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 지급받은 사실이 있다고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이를 발행하는 회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가상화폐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 등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장 원내대변인은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 이제 김 의원을 '코인계의 황제'라 불러야 할 것 같다"며 "현란한 투자 기술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하늘에서 떨어진 돈도 없고, 굴러들어 온 돈도 하나도 없다'고 큰소리쳤다"며 "믿었던 것은 아니지만 말이 떨어지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거짓임이 밝혀지고 나니 이제 김 의원이 무섭기까지 하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코인을 무상으로 받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여전히 당당하다. 정신승리를 넘어 인간승리"라며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 가짜 해명, 이해충돌, 청문회와 상임위 중에 코인 거래에 이어 무상 코인까지, 대체 국민들을 얼마나 더 분노케 할 작정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 원내대변인은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고 호언장담할 때부터 알아봤다"며 "그때부터 김 의원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거 일단 '풀 베팅'이라도 해보자는 심산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끝나기도 전에 터진 김 의원의 코인 의혹까지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정당'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 민주당은 명실상부하게 '비리와 범죄의 화수분'이 됐다"고 비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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