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의 중앙청년위 분리 공약 수용해 반드시 이행"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1일 최주호 전 부산시당 청년위원장과 단일화를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전대 출마자 중 유일한 청년위원장 출신이자 청년 정통성을 지닌 최 후보와 단일화를 하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 후보가 내세운 중앙청년위원회 분리 공약을 수용해 반드시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큼은 청년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받들어 성공한 지도부를 만들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청년 당원들, 전국의 청년위원회와 언제나 소통하는 청년최고위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 대표 후보는 4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 청년 최고위원은 4명으로 압축하기로 정했다. 2~3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5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이후 8~9일 책임당원(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가운데 만 45세 미만 청년 최고위원 몫은 1명이다.
원내에서는 지성호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원외에서는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김태정 당 중앙위원회 총간사, 양기열 당 중앙위 청년위원장, 옥지원 당 중앙위 청년분과 부위원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장 이사장 등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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