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에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김 의원, 안 의원, 나 전 의원 순으로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18세 이상 2002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은 김 의원이나 나 전 의원 누구와 상대해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과 김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 지지도는 49.8%로 김 의원의 39.4%보다 10.4%포인트 앞섰다. 나 전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52.9%로 나 전 의원 33.7%보다 19.2%포인트 크게 앞섰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6.3%로 나 전 의원 35.1%를 11.2%포인트 앞섰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김 의원이 25.4%, 안 의원이 22.3%, 나 전 의원이 16.9%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유선19.5%, 무선 80.5%)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7.7%(유선 4.9%, 무선 8.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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