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북한이 새해 첫날인 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군은 북한이 오전 2시 50분쯤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4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한편,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핵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핵무력은 전쟁억제와 평화 안정 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 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라며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화국의 절대적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억척으로 수호하기 위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핵무력 강화 전략과 기도에 따라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기본 사명으로 하는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체계를 개발할데 대한 과업이 제시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을 참관하면서 "최단기간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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