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원 100%' 전대룰 후폭풍...친윤 vs 비윤 '논쟁'
<더팩트> 정치부는 여의도 정가, 대통령실을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주간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판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방담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대화체로 정리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정리=김정수 기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의 행적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애초 신 의원은 '선한 의도'로 참사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지만 미심쩍은 정황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 의원의 행동이 조심스럽지 못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을 '당원 100% 투표'로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향하는 곳으로 당원들의 표심이 몰리게 되는 만큼 '친윤석열계'(친윤계)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윤석열계'(비윤계)는 전대 룰 개정을 윤 대통령의 '사당화'와 다르지 않다며 날을 세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호적상 생일'에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이 대표는 자신을 죽인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이 감춰지는 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야 예산안 국면이 막을 내리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형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연속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개방한 영빈관 출입을 다시 통제하면서 행사를 여는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11월까지 이곳을 찾지 않고 다른 장소에서 내외빈 행사를 가졌다. 하지만 최근 영빈관에서 잇달아 행사를 개최하자 영빈관 만한 공간이 없다고 판단한 것 아니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의문투성이' 신현영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이태원 참사 당일 행적을 두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어. 관련해서 취재해왔는데 이야기 좀 자세히 들어볼까?
-처음 관련 의혹을 접한 건 11월 중순께였어. '신 의원이 자택 근처에 명지병원 닥터카를 불러 탔고, 치과의사 남편도 동승했으며, 비서관이 현장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이었어. 사실 신 의원이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는 내용은 참사 직후 '이태원 사고 현장 지원한 의사 출신 의원들'이라는 언론 보도로 익히 알려졌어. 여권이나 언론에서도 '닥터카 탑승'을 두고 문제 제기하지 않았던 건 신 의원 측과 민주당이 주장한대로 '현장을 돕기 위한 선한 의도'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거야. 닥터카는 당연히 이태원 근처에서 의료진과 합류하면서 타고 온 줄 알았어. 게다가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닌 '의료진' 신분으로 임했다고 거듭 강조해왔어. 하지만 제보 받은 이후 사실확인을 해보니 언론에 밝힌 내용과 상당 부분이 달랐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확인했지?
-우선 '닥터카 탑승 지점'을 파악했어. 신 의원은 의료진과 현장 상황을 공유해야 했고, 현장에서도 의료진 투입이 정체된 상황이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닥터카를 이용한 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거든. 닥터카를 어디에서 탔는지는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었어. 신 의원에게 직접 물어봤지. 지난달 16일 신 의원은 거듭된 물음에 "이태원 들어가는 길목에서 합류했다"고 답했어. 그러면서 "그 외에 자세한 걸 얘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구체적인 답은 피했어. 지난 2일 의원실을 통해서 재차 확인했지만 역시 답변은 '이태원 가는 길목'이었어. 신 의원실 보좌진은 취재 과정에서 "동선에서 가장 가까운 길에서 합류하셨겠지, 설마 없는 동선을 만들어 가는 건 말이 안 될 것"이라고 했어.
-하지만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했던 사설 구급업체 관계자를 통해 신 의원이 닥터카를 자택 근처에서 탔다는 점을 확인했어. 명지병원 닥터카가 이동 거리가 비슷한 다른 병원 DMAT(디멧, 재난의료지원팀)들보다 다소 늦게 도착했다는 점도 파악했어. 하지만 명지병원 측은 끝까지 확인해주지 않았어. 병원이 이토록 침묵하다 보니 '닥터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관계 기관을 통해 자료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았던 점이 지금 돌이켜보면 아쉬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을 태운 명지병원 DMAT 차량은 신 의원의 자택이 있는 마포구 염리동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인 이대역 5번 출구를 경유했어. 지난 19일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도 신 의원과 민주당은 "중간 지점에서 탔다"라고 해명하더라고.
-다음으로는 '닥터카를 이용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는가'였어. 신 의원은 우선 "현장에는 혼자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닥터카를 타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어. 또 '닥터카 말고 다른 이동 수단으로 갈 생각도 했는지'에 대해선 "DMAT으로서의 팀워크가 중요하고 이동 중 상황 공유가 중요했다"는 취지로 답했어. 첫 번째와 관련해선 인천에 거주하는 비서관도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는 해명은 맞지 않아 보여.
-두 번째로 언급한 'DMAT과의 현장 상황 공유 필요성'에도 의문이 있었어.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확인해보니 신 의원은 명지병원 출동 DMAT 인원 명단에 없었어. 지금은 국회의원이니 어쩌면 당연했지. 또 신 의원이 중증·경증 환자를 분류하고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게 주 업무인 DMAT 일원으로서, 닥터카를 타고 갈 만큼 핵심 인력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료업계에선 고개를 갸우뚱거렸어. 신 의원은 참사 이후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몸담고 있던 명지병원의 DMAT팀 일원으로 갔다"고 했는데 의료업계에선 DMAT을 통상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구성한다고 해.
-신 의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이야. 때문에 신 의원이 명지병원 재직 당시 DMAT 소속으로 활동한 것인지, 의료진으로서 재난훈련만 받을 것을 DMAT에서 활동했다고 말한 것인지 확인하는 게 필요했어. 신 의원 측은 "(신 의원에게 확인한 결과) DMAT 교육을 받았고 명지병원 재직 당시 DMAT 팀원이었다"고 했어. '관련 교육을 받은 것과 소속 팀원으로 활동한 것을 헷갈린 건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대답은 같았어. 신 의원은 지난달 4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서도 진행자가 '본인이 원래 일했던 팀의 출동이 있다는 걸 알고 나라도 가서 힘을 보태야 겠다(는 것이었나)'라고 묻자 "네. 같이 의료진으로 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어. DMAT팀 소속이 아니었다면 "재직 당시 DMAT은 아니었지만 관련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갔다" 이런 식으로 답했겠지. 명지병원은 이에 대해서도 끝내 알려주지 않았어. 신 의원이 명지병원 DMAT 소속으로 활동했는지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야.
-이후에 쏟아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은 현장 도착 15분 만에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이동했어. 자택에 귀가할 때는 병원 직원 차량을 제공받았다고 해. "의료진 팀원으로서 조용히 역할을 하고 돌아와야겠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현장에 갔다"던 입장과 동떨어진 느낌이야. 신 의원실 관계자는 취재 과정에서 거듭 "의료적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더 손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의사'로서 활동했다는 점을 강조했었는데 15분 만에 자리를 떴다면 닥터카를 탈 명분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
-민주당 내에선 겉으로는 "국민의힘의 저열한 정치공세" 엄호하고 있지만 신 의원의 행동이 조심스럽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체적이야. 한 의원은 "인천 사는 비서를 불러내면서 현장 사진을 찍은 게 거슬리긴 하더라. 진실성에 의심이 가는 거 아니겠나. 다만 정치인이라는 게 유권자에게 자기 행위를 알리면 안 되는 면도 있다. 젊은 비례 의원들은 SNS 사진 올리기 문화에 더 익숙한 것 같다. 국조특위 위원에서 빼는 건 합당하다"고 했어.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국정조사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부디 이를 이유로 정치권이 대립하면서 조사를 파행시키거나 답보 상태로 끌고 가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무엇보다 신 의원은 국정조사에 진정성이 있다면 본인을 둘러싼 해당 의혹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솔직하게 밝히고 논란을 매듭지었으면 해.
◆與 '당원 100%' 전대룰 확정, 깊어지는 계파 갈등?
-국민의힘이 '당원 100%' 전당대회 룰로 시끌시끌하다며?
-맞아. 국민의힘은 23일 차기 당 대표를 '당원 투표 100%' 방식을 통해 선출하기로 의결했어. 원래는 '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였는데, 이제는 당원 표만 반영하겠다는 거지. 그러자 한쪽에선 민심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고, 다른 한쪽에선 당권은 오롯이 당원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며 맞섰지. 양쪽 전부 틀린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데, 이러는 이유는 간단하지. 뒤바뀐 게임 방식에 누군가는 유리해진 반면 누군가는 불리해졌으니까.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해진 거야?
-결과야 뚜껑 열기 전까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통상적으로 '친윤석열계'(친윤계)가 유리해졌고 '비윤석열계'(비윤계)가 불리해졌다고 해. 아무래도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향하는 당권주자 쪽으로 당원들의 '당심(黨心)'이 모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당 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도 개정 전대룰인 당원 100%로 선출해. 그러다 보니 '친윤계'는 운신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 된 거고, 비윤계는 설자리가 없어졌다는 거지.
-실제로 지난 23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쟁에서 전체 여론조사의 경우 '유승민 42.5% 대 친윤 단일후보 28.9%'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제한하면 '친윤 단일후보 64.5% 대 유승민 9.4%'였어.(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렇게 두고 보니까 뭔가 계파가 나뉜 거 같은데?
-그런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봐. 비윤계 구심점으로 불리는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대 룰 변경을 두고 "저보고 나오지 말라, 유승민 안 된다, 유승민 나와도 막겠다, 이 메시지임은 분명하다"며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당을 만든다고 당원 100%로 민심을 완전히 없애버렸다"고 직격했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고려대학교 수업 초청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살고 있다고 집을 부숴버렸다"며 "집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을 제한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고 비판했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당원 모임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도 이날 "대통령과 권력자의 하명을 잘 받드는 바지대표를 임명하기 위한 절차"라고 했지. 당내에서는 김웅, 허은아 의원이 "승부조작 판치면 팬들은 떠난다" "총재 시절로 당이 퇴행하고 있다"며 반발했어.
-반면 '친윤계'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김기현 의원은 21일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수는 규칙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선수가 규칙을 이렇게 저렇게 정해라, 이게 불만이다, 저게 불만이다 라고 하는 건 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했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이 안 되길 바라는 분들의 생각이 대표 선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당원들과 괴리된 당 대표가 어떻게 우리 당을 이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인가. (개정을) 반대하는 분들은 우리 당원들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지.
-당원 100% 전대 룰 변경이 옳은 결정일까?
-비윤계에서는 '친윤 일변도'로 당이 운영되면 내후년 총선이 힘들어질 거라고 지적해. 민심을 배제하고 당심만 반영해서는 총선 승리의 향배를 좌우하는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 공략이 어려울 거라는 거야. 지금 방식대로라면 '친윤계' 당권주자가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기는 해. 신임 당 대표가 당을 이끌면서 총선 전까지 얼마나 많은 민심을 흡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거 같네.
◆檢, 이재명 대표 '호적상 생일'에 소환 통보…음력 생일 땐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로부터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받았지?
-성남FC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4~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농협,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6개 기업으로부터 총 182억여 원의 후원금을 받았어. 검찰은 이 가운데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3개 기업의 후원금이 제3자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져. 이 대표가 이들 기업의 민원을 해결해 주고 그 대가를 영리 법인인 성남FC가 받게 했다고 보는 거지.
-이 대표 반응은 어땠어?
-22일 이 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민생 행보를 보이던 중이었어. 이 대표는 중앙시장을 방문해 연설을 하던 도중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어제 연락왔다. 지금 야당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쓸 때인가. 대장동 갖고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났던 FC사건으로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느냐"며 목소리를 높였어.
-이 대표는 이어 "십 수 년 동안 탈탈 털려봤다. (검찰이) 없는 먼지 만들어 내려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장동 특검하자고 대선 때부터 요구했더니 이상한 핑계 대면서 거부했다. 이렇게 조작하려고 특검 거부한 거냐. 저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 '국민의힘' 당이 아니고. 역사를 믿는다. 이재명 죽인다고 해서 (정권의)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어.
-이 대표는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이날 안호영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사전 협의도 없이 몰상식하게 통보가 온 것이라 일단 일방적으로 통보 온 28일은 응할 수 없다. 광주 일정과 최고위 회의가 있다"며 "우리 내부 논의가 선행되어야겠고, 서면 조사에 응할지 여부 등은 협의가 필요할 거다. 조사일정도 물론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어.
-'친명계' 김남국 의원도 23일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출석 통보와 관련해 "이날 출석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어. 김 의원은 "검찰에서 통보한 방식이나 형식을 보면 21일 퇴근 30분 정도 전 당 대표실하고 의원실로 5분 간격으로 전화를 걸어 28일 출석하라고 일방통보를 해버린 것"이라며 "일반적으로도 다 협의하는데 검찰이 너무 일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독선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어. 28일엔 당이 광주·전남 민생 현장 투어를 돌기로 한 일정이 있어 소환 통보에 이 대표가 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덧붙였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날 이 대표가 호적상 생일인 것도 화제가 됐네.
-22일은 이 대표의 주민등록상 생일(1963년 12월 22일)이라고 하네. 본인은 음력 생일(1963년 10월 23일)을 챙긴다고 해. 그런데 이 대표의 올해 음력 생일인 지난달 16일에는 검찰이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관련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도 했지.
-여야의 예산안 국면이 23일 본회의로 막을 내리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검찰의 수사가 더 가시화되고 있네. 민주당에는 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만큼이나 냉랭한 당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와.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숙현 기자, 김정수 기자, 조성은 기자, 송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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