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여사 슬리퍼 비판 반박…"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페미니즘이란?"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외국 정상과의 차담회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리를 꼰 것이 부적절했다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비판을 "스토킹" "집착"이라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6일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담회 당시 상황을 비판한 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당 일각에서 국빈 일정에 대해 가짜뉴스 등을 근거로 '외교적 결례'를 지적하고 나섰다. 과거 정상 간 만남 사진 몇 장이면 바로 반박되는 생떼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그 극렬지지세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쥴리'에서 '빈곤 포르노' 까지, 그 이면에 일관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여성 혐오'"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주장을 '여성 혐오'로 주장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여성이란 존재를 최대한 악의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동원하고, 관음증적 소비와 정치적 선동을 지속하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자, 자칭 페미니스트가 즐비한 정당의 수준"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게 페미니즘이란 무엇입니까?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비하하고 규율하면서도, 정치 선동을 위해서라면 여성혐오를 제멋대로 발산하는 것입니까? 마치 '육식을 즐기는 채식주의자'와 같은 형용모순의 행태"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저는 정치적 소신으로서 페미니즘에 반대한다. 남녀를 끊임없이 갈등으로 몰아넣고, 그 갈등을 산업으로 만들고, 당파적 흉기로 활용하며, 나아가 국민의 혈세마저 축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민주당식의 페미니즘은 더더욱 반대한다. 남들에게는 온갖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오직 자신만은 예외로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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