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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이재명, '개딸' 뒤에 숨지 말고 범죄 의혹에 떳떳해야"

  • 정치 | 2022-12-08 11:22

"부정부패 흔적 지울 수 없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범죄 의혹에서 국민 앞에 떳떳하기보다는 '개딸'들 뒤에 숨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정수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범죄 의혹에서 국민 앞에 떳떳하기보다는 '개딸'들 뒤에 숨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성 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선후보에 국회의원, 당대표까지 철갑의 방어복을 비싸게 입었지만 부정부패의 흔적을 지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위의장은 "이 대표는 지난 10월 21일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 말대로 씨알도 안 먹히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이 말은 범죄사실이 드러났을 경우 연루 의혹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아랫사람을 이용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성 위의장은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대장동에 책임이 있다며 쓴 SNS 글을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수사와 때맞춰 삭제했다"며 "씨알도 안 먹힐 뿐 아니라 씨알도 안 남기는 이 대표"라고 말했다.

성 위의장은 "대장동 사업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란 김만배는 남욱 변호사에게 전화해 '우리는 이재명과 한배를 탔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그 얘기 하면 형은 죽는다', 김만배와 유동규가 맺은 700억 원 약정에 대한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라고 강조했다.

성 위의장은 "이제 대장동 사건과 이 대표의 연관은 부정할 수 없는 단계"라며 "떳떳하다면 당당하게 수사 받으면 될 일이다. 검찰 수사가 연출이니, 창작이라며 위선을 떨고 있지만 이는 수사에 대한 두려움에 허세일뿐"이라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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