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위기 상황, 바람직한 정책 모색 기대"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더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혁신포럼 개최를 두고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시장의 올바른 혁신 방향과 시장 안정을 위한 시사점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축사를 통해 "더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혁신 포럼 '혁신이 답이다'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신 김상규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한국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高) 경제와 저성장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환율 상승과 외환부문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기준금리는 올해 초 1.25%에서 3.0%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 역시 금융시장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미국과 중국을 축으로 한 기술패권 경쟁과 이로 인해 파생된 보호주의 경제정책 등으로 복합적인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그는 "경제 위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금융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금융분야 내 AI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빅블러 시대의 금융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은 필수적이고, 혁신뿐만 아니라 시장 안정과 소비자 보호 역시 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국회도 금융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의원은 "다시 한번 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더팩트>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후 2시 '혁신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더팩트 포럼은 '역동적 혁신 성장'을 공언했던 윤석열 정부의 6개월여 간의 발자취를 살피고, 산업‧제약 바이오‧금융 등 경제 전반에 관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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