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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서명운동? '이재명 살리기' 어거지 퍼포먼스"

  • 정치 | 2022-11-14 10:37

"민주당, 이재명과 자멸할 건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어거지 퍼포먼스"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장외에서 서명을 받는 건 오로지 '이재명 구하기'라는 걸 국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국회=김정수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어거지 퍼포먼스"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자멸할 것인지 국민정당의 길을 갈 것인지 양자택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태원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관철 명목으로 장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그 이상의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대 여당이 거리로 나오는 이유가 뭐냐"며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 "대장동 검은 돈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에게 유입됐다"며 "김용, 정진상은 정거장이고 검은 돈의 종착지는 '대장동 그분'인 게 분명하다"고 공세를 높였다.

이어 "남욱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될 걸로 생각했고, 대통령 줄대는데 20억 원이면 싸다고 생각했다'라고 검찰에 진술했다"며 "당대표의 사법처리를 막겠다고 제1야당 전체가 장외투쟁 나선 것"이라고 비꼬았다.

정 위원장은 "한민당에서 시작한 민주당의 유구한 역사에서 처음 보는 황당한 광경"이라며 "민주당의 역대 큰 지도자들 가운데 감옥에 안 가겠다고 당 전체를 자신과 꽁꽁 묶어서 버틴 사람이 누가 있었나"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같은 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일방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외에서 서명을 받는 건 오로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감추고 물타기 하기 위한 '이재명 구하기'라는 걸 국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장동 그분의 의혹에 대해서 대북송금 스캔들의 핵심이라는 의혹까지 나왔다"며 "그 어느 것이나 범죄의 방식과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혹을 막기 위해서 민주당 전체가 동원돼 역대 볼 수 없는 이상한 일을 하고 있다"며 "국회를 장악한 사람들이 국회를 박차고 거리로 나가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 국회사와 민주당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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