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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尹·한동훈과 술자리"…대통령실 "국민 상대 거짓말"

  • 정치 | 2022-10-24 19:33

"완전히 꾸며낸 소설, 자신 있으면 국회 밖에서 말하라"
한동훈 "모든 공직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거시겠느냐"


대통령실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완전히 꾸며낸 소설"이라며 "사실에 자신이 있다면 국회 밖에서 말씀하시기 바란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김 의원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2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윤 대통령.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완전히 꾸며낸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 과정에서 지난 7월 19일 술자리 의혹 제기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일 윤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캠프에서 활동한 이세창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유튜브 언론 '더탐사' 기자의 녹취록과 익명 제보자의 증언을 근거로 내세웠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제보자는 자신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로 신고했다.

대통령실 이 부대변인은 "아무런 근거 없이 면책특권에 기대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에 자신이 있다면 국회 밖에서 말씀하시기 바란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김 의원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의혹 당사자인 한 장관도 김 의원 주장에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모욕할 만큼 자신 있느냐. (사실이라면)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서 모든 공직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거시겠느냐"며 "분명하게 사과를 요구한다"고 불쾌해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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