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자 국민의힘이 이 대표를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 자금' 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돈의 흐름이 이재명 대표의 분신인 김 부원장에게 흘러들어간 경위가 만천하에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0시45분 김용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 사업자로부터 8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특검 제안이 공허한 메아리가 된 것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 식으로 비정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내가 벌받을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이재명 대표 측근) 정진상이 나하고 술을 100번, 1000번 마셨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있었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라는 말을 일컬은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남긴 검은 돈의 흔적은 거대 야당의 의석으로도 지울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방탄막이에서 나와 검찰 수사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발했다. 박상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욕설에 쏠린 시선을 야당에 돌리려는 전략이다. 불법정치자금은 없다. 수억 원의 대선 자금을 받았다는 사람이 100만 원 후원금마저 되찾아간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반박했다.
이어 "김용 부원장의 정치후원금은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 원이 전부"라며 "지난해 대선 경선 때 100만 원을 후원했다가 그나마 반환받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게 건넬 선거자금 수억 원을 받았다면 100만 원을 후원했다가 되찾아갔겠느냐"며 "검찰은 오염된 증언을 앞세워 막연한 불신만 키우지 말고 적어도 사리에 부합하는 주장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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