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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이재명 '형수 욕설' 언급…"尹 비판 자격 없어"

  • 정치 | 2022-10-01 10:41

성 의장 "본인이 더 손해 볼 공격…욕설에 대해 말할 자격 있나"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바이든'이라하고 욕을 하지 않았느냐"고 한 것과 관련, 과거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사진은 성 의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바이든'이라하고 욕을 하지 않았느냐"고 한 것과 관련, 과거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지금 들어도 형수에게 '쌍욕' 한 것 맞지 않냐"며 비판했다.

1일 성 의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성 의장은 전날 '이재명 대표님 본인이 더 손해 볼 공격 그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이처럼 썼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진행된 전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도 귀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사용 논란을 꼬집었다. 그는 "지금 들어도 '바이든'이 맞지 않느냐"며 "욕을 하지 않았느냐. 적절하지 않은 말을 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성 의장은 "똑같이 돌려드리겠다"며 이 대표의 '형수 욕설' 파일을 거론했다. 그는 "지금 들어도 형수에게 '쌍욕' 한 것 맞지 않습니까? 쌍욕 하지 않았습니까? 매우 적절하지 않은 말 했지 않습니까?" 라며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욕이라는 걸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하느냐"며 "고기도 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욕을 워낙 많이 해보셔서 정확하게 아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이어 성 의장은 이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최고의 욕설 전문가'라며 거듭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도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다"며 "그러나 이 대표와 달리 욕설에 전문성이 없는 저로선 아무리 들어봐도 그렇게 들리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께서 자꾸만 대통령이 욕설했다고 공격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며 "왜 본인이 더 손해 볼 공격을 하는 것이냐. 이 대표께서 욕설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 분이냐"며 날을 세웠다.

성 의장은 이 대표를 향해 "쌍욕을 한 흉측한 입, 다무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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