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영빈관 건립 계획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영빈관 건립 계획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영빈관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용산청사 주변 부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그곳에 국가 영빈관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며, 용산공원에서 지난 70년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주고 여기에 외국 정상들이 방문하는 국가 영빈관을 두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빈관 신축을 당장 해도 2~3년 걸리기 때문에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기에 민주당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 문제를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하자는 의견에 "청와대는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과 배치된다"며 "행사 대마다 3일 동안 차단한 채 보안검사를 해야 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예산 문제와 관련해선 "지금처럼 호텔을 빌리거나 전쟁기념관과 중앙박물관에 오가는 것도 예산이 든다"며 "현재 구청 건물도 수천억 원을 호가하는 곳이 많다"고 반박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옛 청와대 영빈관 격의 부속시설 건립 계획을 추진하다 야권의 반발과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전면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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