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가입해달라…이준석, 미쳐 돌아간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핵관의 정계 은퇴에 힘을 보태달라"며 당원 가입을 독려한 것을 두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간질, 고자질, 선동질의 '3종 개꼼수' 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뉴시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SNS를 통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정계 은퇴에 힘을 보태달라"며 당원 가입을 독려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가) '윤핵관을 몰아내게 당원 가입해달라!'고 한다"며 "더럽게 정치한다. '박근혜 키즈'로 등장했을 때부터 그 조짐이 보였다. '소년급제'라고 치켜세우는 김철근 아류들 아부에 취해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이간질, 고자질, 선동질의 '3종 개꼼수' 정치였다"라며 "정치가 아니라 정치질이었다. 바른말 하는 진짜 청년, 장예찬을 내부총질이 아니라 등 뒤에서 칼 꽂는 것, 학폭가해자 수준"이라며 "반듯하고 깔끔한 진짜 청년 장예찬이 (이준석 전 대표를) 이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윤핵관을 향해 날 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그들이 유튜브에 돈을 쏠 때, 우린 당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하자"며 당원 가입 독려 글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윤핵관의 정계 은퇴에 힘을 보태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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