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판결로 당원 자격 획득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오는 9일 국회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은 류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17년 12월 26일 당 윤리위원회 직후 당사를 떠나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오는 9일 국회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 전 최고위원은 9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류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복당에 대한 소회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7년 12월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돼 지난 3월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자 류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갖췄다고 주장,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당원임시지위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21일 류 전 최고위원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국민의당 당원인 류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인해 국민의힘 당원이 됐다고 봤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적증명서를 게재하며 "보수우파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힘 당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며 뛰겠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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