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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政談<상>] "공무원 시험 합격은~♪"…권성동, 민심 건드린 '해명'

  • 정치 | 2022-07-23 00:00

이준석에 손들어준 '민심'...차기 당대표 지지율 '선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불거졌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불거졌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내가 추천했다"며 "9급 가지고 뭘 그러냐"고 발언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 권 원내대표를 조롱하는 패러디물이 확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더팩트> 정치부는 여의도 정가, 대통령실을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주간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판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방담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대화체로 정리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정리=김정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비호하면서 일선 공무원과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했다. 권 원내대표는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공무원 시험 합격은 권성동'이라는 조롱이 돌아왔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돌연 차단당했다. 박 전 위원장 측은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선 보복성이 다분하다며 날을 세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도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내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계'와 '비명계'의 세 결집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친명계는 이재명 의원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중심으로 지지 활동에 나서고 있다. 비명계는 이 의원을 제외한 7인 후보의 단일화로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선명해진 가운데 대통령실이 '메시지 관리'에 나선다. 윤 대통령의 직설적 화법과 답변 태도가 논란을 키우는 일이 반복되자 참모들을 앞세워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공무원 시험 합격은~♪"…권성동, 민심 건드린 해명

-정치권이 최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으로 시끄러웠지?

-맞아.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직 직원들,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논란이 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어. 앞서 대통령실은 "해당 인사는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해명했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사적 채용 논란과 연관이 있으면서 논란이 더 거세졌잖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 씨 부친이 현직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강릉은 권 원내대표의 지역구야. 권 원내대표는 행정요원 우 씨를 자신이 추천했다고 밝혔어. 그런데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 "최저임금보다 10만 원 더 받아 내가 미안하더라"고 해명했어. 야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어.

공시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유명 공무원 학원 광고 포스터에 권 원내대표를 합성한 패러디물이 확산하고 있다. 야당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선화 기자
공시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유명 공무원 학원 광고 포스터에 권 원내대표를 합성한 패러디물이 확산하고 있다. 야당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선화 기자

-윤 대통령이 줄기차게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야. 또한 일선 9급 공무원들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봐. 공시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유명 공무원 학원 광고 포스터에 권 원내대표를 합성한 패러디물이 확산하기도 했지. 영상과 사진에는 "공무원 시험 합격은 권성동"이라는 문구가 적혔어. 일종의 조롱이지.

-꽤 유명한 광고라 음성지원(?)이 되는 것 같군.(웃음) 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웃지 못했겠지?

-그러지 않을까 싶어. 비난 여론이 들끓었잖아. 권 원내대표는 결국 사과했어.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했어. 또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했어.

-과거에도 일부 정치인이 국민 눈높이와 정서에 맞지 않는 해명으로 구설에 올랐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 어느 직종·조직이든 공정한 절차를 밟아 투명하게 인재를 채용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페이스북이 한때 설정 오류로 비공개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변인이 '박 전 위원장에게 차단당했다'는 글을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남윤호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페이스북이 한때 설정 오류로 비공개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변인이 '박 전 위원장에게 차단당했다'는 글을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남윤호 기자

◆ 박지현 페이스북이 안 보인다?...'차단당했다' 분노한 국민의힘 대변인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무산 전후로 페이스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연신 냈었는데 그의 페이스북이 안 보여서 해프닝이 생겼다고?

-박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이 안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19일부터였어. 기자도 박 전 위원장의 페북에 들어가면 '게시물이 없습니다'는 문구만 뜰 뿐, 그간의 게시물이 안 보이더라고. 혹시 차단당한거 아닐까 의심(?)도 해 봤는데, 그건 아닐 것 같아서 다음날 박 전 위원장 측에 페이스북이 왜 안 보이는 건지에 대해서 문의도 했어.

-박 전 위원장 측은 뭐라고 했어?

-박 전 위원장에게서는 페이스북 오류인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는 답변이 왔어. 기자들 문의를 많이 받았는지 지난 20일 오후 2시 텔레그램 공보방에 본인이 등판해서 "(페이스북 설정 변경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제 페이스북이 안 보인다는 분들이 속출했다. 페이스북 오류인 것 같은데 저도 한 번 알아보겠다"고 올렸어.

-그런데 이날 오전,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박 전 위원장에게 차단당했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고?

지난 20일 오전 박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 화면. '게시물이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물 내용이 비공개 처리됐다. / 박 전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20일 오전 박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 화면. '게시물이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물 내용이 비공개 처리됐다. / 박 전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박 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의 행보를 포함해 민주당 인사들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기로 유명하지. '지피지기 백전백승'하려면 상대의 페이스북을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아마 박 대변인도 어느 순간부터 박 전 위원장의 페북이 안 보인 듯해. 본인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비대위원장 시절 명패 휴대 논란' '4년 전 최저임금 관련 대학생 기자 시절 기사 작성' 등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서 보복성 차단을 당했다고 주장했지.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박 전 위원장에게 차단당한 것 같다. 정확히는 '특정인 비공개' 기능을 활용해 제가 박 전 위원장의 상태와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도록 설정하신 듯하다"며 "박 전 위원장님. 어찌 그리 좀스러우시냐. 제가 원색적 비난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논리에 기반한 쓴소리조차 듣기 싫으셨냐"고 남겼어.

-이어 박 대변인은 "굳이 차단까지 안 해도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언급은 줄일 작정이었다. 하지만 이런 식은 곤란하다"며 "박 전 위원장이 게시글을 올리면 저에게 언제든 제보해달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30분 안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어.

-박 전 위원장 페이스북이 안 보인다던 기자들도 지금은 다 잘 보인다고 하더라고.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니 다행이지만, 페이스북 오류 때문에 다소 머쓱한 상황이 생겼던 것 같아.

박 대변인은 지난 2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이 보이냐'는 물음에
박 대변인은 지난 2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이 보이냐'는 물음에 "지금은 보인다"면서도 "시스템 오류였는지, 본인이 차단한 건지는 봐야 아는 것"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 남윤호 기자

-박 대변인에게 '박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이 보이냐'고 22일 전화로 물었더니 확인해 보고는 "지금은 보인다"고 하더라고. 다만 "시스템 오류였는지, 본인이 차단한 건지는 봐야 아는 것"이라고 의심을 거두진 않았어.

-박 전 위원장 측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대해 물었더니 "페이스북에 원래 오류가 많지 않나. 박 전 위원장은 아무것도 안 건드렸고 그냥 페이스북의 문제였다. 지금은 복구됐다"고 얘기했어.

-박 전 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 무산 이후인 지난 19일 오후 페이스북에 "비록 출마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저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청년 정치의 불모지 민주당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도전한 청년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청년 정치인들이 민주당에 뿌려진 불씨를 살릴 때이고 그 길에 박지현도 함께 하겠다"는 글을 남겼어.

-설정 오류도 풀렸으니 박 전 위원장은 또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낼 것 같은데,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당에 목소리를 낼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박 대변인을 포함해 박 전 위원장의 SNS를 모니터링하는 눈길들은 계속될 것 같아.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차기 당대표 지지율'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선화 기자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차기 당대표 지지율'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선화 기자

◆ 이준석에 손들어준 '민심'...차기 당대표 지지율 '선두'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하던데?

-맞아. 지난 20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25.2%라는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어. 18.3%의 안철수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를 보인 거지. 이어 나경원 전 의원(9.2%), 김기현 의원(4.9%)이 뒤를 이었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각각 4.4%와 3.1%에 그쳤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이 대표가 지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높은 결과를 받았다는 점이야. 이 대표는 보수 정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뿐 아니라 험지라 불리는 호남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성적표를 받았어. TK에서는 29.1%로 15.0%의 안 의원을 두 배 가까이 따돌렸고, 호남에서도 29.0%로 9%에 그친 안 의원을 앞섰지. 반면 다른 주자들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어.

-연령별 지지세도 양상은 비슷했어. 이 대표는 전 연령층에서 안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와 60대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어. 18~29세에서는 33.1%(안철수 18.6%), 60대 이상에서는 26.0%(안철수 17.7%)의 지지율을 보였어.

'잠행'을 이어가는 이 대표는 최근 당원 가입 독려와 만남 등을 통해 비공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표는 창원, 부산 춘천, 광주 목포, 순천,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잠행'을 이어가는 이 대표는 최근 당원 가입 독려와 만남 등을 통해 비공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표는 창원, 부산 춘천, 광주 목포, 순천,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대표의 민심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어.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22.9%를 얻어 다른 후보군을 압도했어. 안 의원은 20.4%, 나 전 의원은 12.0%, 김 의원은 5.9%, 권 원내대표는 4.0%로 나타났어. (본 기사에 인용된 각종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치권 재기를 노리는 이 대표로선 두 팔 벌려 환영할 결과들이네.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민심'은 이 대표를 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최근 이 대표의 행보도 이목을 끌지?

-징계 이후 공식적인 일정 없이 전국을 순회 중인 이 대표는 당원 가입 독려와 당원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광주 지역 당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지난 14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본격적인 당원 만남 신청을 받고 있지. 현재까지 창원, 부산, 춘천, 광주, 목포, 순천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21일에는 전북 전주를 찾은 것으로도 알려져. 자신의 브랜드인 '서진정책'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이는데, 이 대표는 '징계' 이후 자신의 근황을 걱정하는 지지자들에게 "다들 왜 내가 힘들 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걱정 말라고 답했다고 해(웃음).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피하고 정면 돌파 대신 세 결집을 통한 장기전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당내에선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어?

이 대표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대표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징계를 받고 모습을 감춘 이 대표가 '차기 당 대표' 조사에서 우세한 결과를 보이자 당 관계자들의 심정은 다소 복잡한 듯해. 국민의힘 관계자 A 씨는 "징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 대표를 향한 긍정적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는 것을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민심을 잘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어. 또 다른 관계자 B 씨는 "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반면 이 대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둘 사이의 관계를 연관 지을 순 없지만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지금에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어.

-'이 대표가 정계에 복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정치권의 관측이 중론인 반면, 이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호평을 얻는 분위기네. 과연 6개월 뒤, 이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숙현 기자, 김정수 기자, 곽현서 기자, 송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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