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추모식 일정 잡히면 조문 사절단 현지 파견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국내에 차려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국내에 차려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에 차려질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윤 대통령의 방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현지에서 공식 추모식 일정이 잡히면 조문 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 장례 일정은 우리와 달라 공식 추모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정이 확정되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의원, 당 중진 의원들이 조문단으로 조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11일에는 한 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국내 분향소를 방문한다.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은 일본 정부의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아베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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