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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김남국, 나를 '장식품' 취급…이재명 직접 답하라"

  • 정치 | 2022-07-07 12:29

朴 "김남국, 기본적인 정치 철학 없는 것 만천하 고백"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두고 '박지현이 자신을 이준석·김동연급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한 김남국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두고 '박지현이 자신을 이준석·김동연급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한 김남국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저를 추천했고 처럼회를 지회하고 계신 이재명 의원께서 직접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두고 '박지현이 자신을 이준석·김동연급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한 김남국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저를 추천했고 처럼회를 지휘하고 계신 이재명 의원께서 직접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께서도 같은 생각이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김남국 의원께서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박지현이 자신을 이준석·김동연급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라며 "이것은 170석 정당이 당의 대의기구인 중앙위에서 84.4%에 달하는 찬성으로 대표로 선출해놓고, 이제 와서 제가 그저 '장식품'이었다고 고백하는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박 전 위원장은 "김남국 의원이 답변할 필요 없다"라며 "저를 추천하셨고 처럼회를 지휘하고 계신 이재명 의원께서 직접 답변해 달라. 저를 장식품으로 앉혀 놓으신거냐"며 이 의원에게 물음표를 던졌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여성 혐오, 남녀 갈라치기도 모자라 성상납 의혹으로 윤리위 징계를 앞두고 있다"며 "그럼에도 제가 이준석급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며 비난을 하다니 정말 놀랍다.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이 빵(0)점 수준이고, 기본적인 정치 철학도 없는 것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과 다름없다"고 김 의원을 일갈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성폭력 근절과 인권보호를 위해 싸워온 저를 성상납 의혹을 받는 이보다 못한 존재로 비하한 것은 저에 대한 모욕을 넘어 성범죄 근절을 위해 애써왔던 모두에게 심각한 불쾌감을 안기는 망언"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이재명 의원도 같은 생각이신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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