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내정했다. 또 주유엔 특명전권대사에 황준국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주일본 대사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중국 대사에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러시아 대사에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공석이었던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요국 특명전권대사, 대통령실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김주현(64) 여신금융협회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 아시아개발은행(ADB),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재직했다.

또한 주유엔 특명전권대사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황준국(62)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주일본 대사에는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 윤덕민(63) 전 국립외교원 원장을, 주중국 대사에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인 정재호(62)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러시아 대사에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장호진(61)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에 유병채(53) 문체부 체육국장을, 국민제안비서관에 허성우(62) 전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에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왼쪽)을, 국민제안비서관에 허성우 전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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