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선거 박빙 승부…막판 총력 유세전 돌입
김포 유세 나선 김은혜 후보/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수원= 김명승 기자]경기지사 선거가 초박빙 판세를 보이면서 김은혜·김동연 두 후보의 총력전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무박 5일 도민 속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파란 31 사흘 대장정'을 주제로 막판 유세전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투표일까지 닷새 동안 밤과 새벽 시간에도 유세 일정을 진행하며 24시간 깨어있는 경기도를 직접 실천하겠다는 '무박 5일 도민속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24시간 영업 제한 완화 이후 포장마차를 펼친 소상공인 아주머니, 치맥 한잔의 일상을 되찾은 청년들을 만났다"며 "소상공인분들에게 손실보상금 지급은 결코 늦출 수 없는 권리임을 확인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화성 동탄 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김동연 후보 캠크 제공.
김동연 후보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도내 전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파란 31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동거리 약 1000㎞에 이르는 강행군을 소화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라고 후보 측은 설명했다.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마지막 사흘간 31개 시·군 전역의 도민들을 모두 만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동연 후보가 직접 기획한 일정으로 이번 선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31개 시·군 특성에 맞는 31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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