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선거전 시작…각당 후보 "내가 적임자" 중도층 표심 잡기 '본격화'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의 본격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된다.
18일 인천시선관위위에 따르면 제8회 지선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 자정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출정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여야 후보들은 13일간 진행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동의 중도 표심을 어떻게 끌어 모으느냐가 이번 지선의 승패를 좌우할것으로 예상,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박남춘 선대위는 19일 오전 이재명 후보 및 중앙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다.
박 후보가 이날 계양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는 이유는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유세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출정식에서 GTX 및 제2경인선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층 투표 독려를 위한 선거전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선대위는 부동층 표심 확보 위해 "생활여건 증진 위한 지역가치 향상, 맞춤형 복지, 반려문화, 생활공약 등 실생활과 연결되는 정책과 공약 개발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당 지도부가 인천을 찾는다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인천을 정복하려는 국민의힘을 저지하고 당당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역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한다는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부평역사를 대개조하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 인천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유 후보의 인물과 정책, 성과 등을 부각시키며 부동 표심을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박 후보는 불통 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 인천시민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다"며 "우리 인천시민들은 누가 인천시장이 되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인물과 정책, 성과가 있는 저 유정복이를 반드시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도 '양당 대결 정치를 멈추게 할 것"이라며 완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1일 출정식에서 "정의당 의원 하나가 있는 구의회는 지금과 같은 일당 독점의 비민주성도, 수십년 양당 대결정치도 멈추게 할 것이며, 오직 주민을 위해 구의회를 움직일 강력한 캐스팅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꽉 닫힌 시장실 문을 속절없이 바라보며, 일인시위로라도 내 목소리 들어달라 호소하는 시민들이 없게 하고, 누구든, 어떤 갈등이든 피하지 않고 시민들을 믿고 머리 맞대어 경청하고,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갈등 회피, 소통 부재, 이런 단어는 인천시정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싸우지 않고 협력하는 대연정, 계파 보다 실력으로 기용하는 거국내각, 인천이 선도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나가는 등 인천이 키운 이정미가 대한민국이 키운 첫 여성 시장이 되어 인천의 더 큰 자부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infac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