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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적반무치' 도발에 "경기도망지사" 반격

  • 정치 | 2022-05-15 14:06

"무치적반 그 자체…심판 두려워 '경기도망지사' 자처"

국민의힘이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를 향해 "무치적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가한 이 후보. /남윤호 기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를 향해 "경기도망지사"라고 직격했다. 전날(14일) 이 후보가 국민의힘을 향해 "적반무치당"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15일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후보는 '무치적반'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 후보는 언어유희로 이번 명분 없는 계양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국민들이 모두가 진실을 알고 있다"며 "무치. 이 후보는 부끄러움이 없다. 지금 대장동 수사 관련 피의자가 누구인지 모르는가. 바로 이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칭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대장동이 바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분당구갑에 위치하고 있다"며 "본인이 스스로 떳떳하고 여전히 최대 치적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분당구갑에 와 분당구민에게 심판을 받으라"고 덧붙였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분당구민의 심판이 두려워 도지사와 시장을 지냈던 지역을 버리고 인천 계양구을로 가 '경기도망지사'를 자처한 행태를 보였다"며 "이 후보야 말로 경기도민과 분당구민에게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반. 도둑이 도리어 성내는 법이다. 대장동 사건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아무 연고도 없는 계양구을로 도망간 이가 이 후보다"며 "원래 도둑이 도망을 잘 가긴 한다. 국민들이 '대장동 도둑'의 몸통으로 생각하는 이 위원장이 이번 정치적 도망에 능력을 발휘 한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14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물도 안든 물총으로 협박하면서 방탄 운운한다. 진짜 도둑이 누구입니까. 대장동에서 돈 해먹은 집단이 누구입니까"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도둑은 아니라지만 민간업자에게 돈 받아먹고 일봐주는 것이 도둑 아닙니까. 도둑이 몽둥이 가지고 설치는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고발해서 경찰이 수사한다고 국민의힘이 욕하고 있다. 이런 것을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한다. 국민의힘에 이렇게 이름을 붙여줄까 싶다. '적반무치당'"이라고 힐난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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