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혁신전략’으로 경기도를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더팩트ㅣ수원=이상묵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산업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기업과 시장의 혁신을 지원하고 스타트업혁신, 첨단혁신, 제조혁신, 녹색혁신, 균형혁신의 ‘5대 혁신전략’으로 경기도를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등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했던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 혁신’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VC 전문 금융기관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3만 개를 육성해 60만 개의 일자리와 3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도지사 직속 혁신성장지원단 설치와 혁신클러스터 특별회계를 조성해 첨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권역별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센터 설립, 스마트산단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해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산업전환 지원 조례’제정과 탄소중립 산업단지 확대, 탄소중립 정책펀드를 조성해 100개 이상의 녹색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후보는 지금까지 각종 규제로 소외받은 경기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평화경제특구특별법'을 제정해 중첩규제를 완화하고, 경기 북부의 3대 핵심 성장산업으로 디스플레이, 바이오, 방송․영상․문화콘텐츠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 동부에는 ‘신성장 기회특구’와 ‘헬스투어 힐링특구’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인력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대학 등 계약학과 확대, △연구단지 조성, △미래디지털학교의 운영 등을 제시했으며,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부총리 시절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제를 운영한 경험과 능력을 토대로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경기도를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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