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때 창안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대위가 유 전 시장 때인 민선6기에 창안된 도시브랜드, 색상, 캐릭터로 인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도시브랜드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은 2016년 10월 창안돼 지금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있어 하늘과 바닷길 외에 역사와 문화의길, 세계로의 길, 미래의 길도 인천으로 통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으며 인천 대표 브랜드로 안착했다.
'인천의 색'은 2018년 4월 인천의 역사와 문화, 유적, 환경 등에서 찾아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색상으로 이뤄졌다.
인천 바다색, 정서진 석양색, 팔미도 등대 백색, 참성단 돌색 등 10가지로 구성돼 있다. 인천 이미지 창출과 이미지 마케팅 요소로 사용되며 지역 곳곳의 담장이나 벽, 조형물 등에서 볼 수 있다.
인천의 캐릭터는 2018년 1월 22년 만에 두루미에서 등대와 물범으로 교체됐다.
인천 팔미도 등대는 국내 첫 등대라는 역사적 의미를 띠고 있고 점박이 물범은 백령도 앞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인 점에서 착안됐다.
명칭은 '등대리'와 '버미‧꼬미‧애이니'로 붙여 친근감과 젊고 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유 예비후보의 아이디어로 설치된 월미도 입구 초대형 곡물 사일로도 야외 벽화로 변신해 인천항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높이 48m, 길이 180m, 둘레 525m의 거대한 사일로에는 곡물 창고라는 의미를 담아 곡식, 사람의 성장과 함께 4계절의 변화가 그려져 있다.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인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높이는데 새브랜드와 캐릭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일로 벽화는 칙칙한 인천항의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며 관광코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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