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표, "양당 정치 넘어, 정치교체 이루기 위한 구심점 만들 것"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여 대표는 오는 27일 예비후보 등록할 예정이다./더팩트DB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오는 6.1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여 대표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지금 정의당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직접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는 것은 양당 정치를 넘어서 제3의 선택을 통한 정치교체의 구심점을 경남에서부터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 대표는 "지난 10년간 행정은 취약하고 정치만 부각되었던 경남 도정을 민생 도정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출마했다"고 출마의의를 밝혔다.
또 "도민들께서 잘 알다시피 지난 10년 경남 도정은 '양당의 중도사퇴 도정'이었다. 그래서 제가 경남을 민생중심 도정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오는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여 대표는 지난 2019년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에서 열린 4.3보궐선거에 극적으로 승리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6.1지방선거에서 현직 창원성산 지역구 의원인 강기윤 의원이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 의원이 국민의힘 공관위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하면서 경남도지사 선거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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