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인강' 수강권 지원하는 '경기-드림업' 공약 발표
[더팩트ㅣ곽현서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국민의당 청년 위원들이 대거 합류하며 '원팀'의 닻을 올렸다. 김 후보는 청년들과 함께 만든 '경기-드림업' 공약 발표와 함께 '청문은답(청년이 묻고 김은혜가 답한다)'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청년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 청년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한정민 씨를 '선대위 청년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합당 발표 이후 첫 '원팀' 활동 사례다.
한 청년본부장은 "'이재명의 경기도'를 탈환해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의 매듭일 것"이라며 선대위 합류 취지를 밝혔다.
김 후보 선대위 청년본부가 첫 신호탄으로 발표한 '경기-드림업' 공약은 경기도가 우수 인터넷 강의업체의 수강권을 공동구매하고,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인기 강좌를 접할 수 없었던 청년들에게 이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울시의 '서울런(Learn)' 장점은 이어받되, 그 영역을 확대해 입시 강의뿐만 아니라 취업·자격증·어학 강의 분야까지 확대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저녁, 선대위 청년본부와 함께 '청문은답' 행사를 통해 청년 소통 행보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SNS를 통해 사전 신청한 청년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채널 채팅방을 통해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한 청년본부장은 "대한민국과 경기도 발전을 꿈꾸는 청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참여가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김은혜 후보의 정책 행보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한 청년이 제게 말하길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장기적 목표 성취에 도움이 될 능력 향상을 돕고,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달라는 것이었다"면서 "과거 선거를 보면 청년들에게 몇십만원, 무료 통신데이터, 단기 알바 일자리를 주겠다는 식의 공약들이 있었지만 진정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우리의 미래인 만큼 청년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을 항상 듣고 소통하겠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무엇보다 청년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청년들에게 오늘의 용돈이 아닌 내일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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