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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지사 경선…"‘결선투표 여부’ 초미의 관심"
경선 룰 확정…1,2위 자리 놓고 후보마다 셈법 제각각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이 확정되면서 당내 주자들의 셈법이 제각각이다. 사진 왼쪽부터 염태영, 조정식, 안민석, 김동연 예비후보./더팩트DB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이 확정되면서 당내 주자들의 셈법이 제각각이다. 사진 왼쪽부터 염태영, 조정식, 안민석, 김동연 예비후보./더팩트DB

[더팩트ㅣ수원=김명승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이 확정되면서 당내 주자들의 셈법이 제각각이다.

1차 경선에 이은 결선투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 속에 4파전 후보 경쟁에서 1·2위를 차지하려는 후보별 각축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당내 경선 일정도 후보별 유불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표심 잡기’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는 19일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과 결선투표제를 적용한 경기지사 룰을 확정했다. 후보는 5선의 안민석(오산)·조정식(시흥을) 의원과 염태영·김동연 등이다.

1차 경선에서 과반 후보가 나올 것이냐가 최대 관심다. 당내에선 김 예비후보의 1위를 점치지만 과반 득표 여부는 미지수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다. 안민석, 조정식, 염태영 등 기존 민주당 주자들이 이른바 '반김동연'을 선언한 만큼 결선투표의 결과를 누구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2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2위로 결선투표 티켓을 거머쥘 경우, 연대 또는 지지선언을 통해 ‘대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각 후보 캠프도 경선 룰 분석에 분주하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켜 온 김동연 예비후보측은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결선투표’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와 경기도정의 비전을 내보임으로써 본선을 향한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민석·조정식·염태영 세 예비후보측은 한 목소리로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선명성이 확연히 드러나면서 예측 불가능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은 오는 22~25일, 결선투표는 27~30일이 유력시 되고 있다. 1차 경선 하루 뒤 결선투표를 치르는 스케줄이다. 이 사이 2위 후보가 탈락한 후보들의 연대 또는 지지선언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도 또 다른 변수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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