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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BTS 병역특례법' 양당 협의…국민 동의 얻겠다"

  • 정치 | 2022-04-12 11:49

"정부도 빨리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사 보내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BTS 병역특례법과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BTS 병역특례법과 관련해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월 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여러 가지를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정부 쪽에서는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성 의장은 "현재 병역특례를 받는 예술인이나 체육인들 (경연 대회가) 42개 정도 된다"면서 "그래미상이나 빌보드어워드, 아메리칸어워드 같은 세계 팝을 주도하고 문화를 주도하는 데서 우승을 한 경우에는 (병역특례 대상에) 안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역특레) 제도에 미비점이 있어 이런 곳(대중문화예술)에도 혜택을 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2590억 원 정도 경제유발 효과가 나오는데, 빌보드에서 우승(1위)을 하면 1조7000억 원 정도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의 합의 여부를 묻는 말에는 "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라며 "정부에서도 법 통과에 대해 장관이 직접 저희한테 요청했다. BTS가 군대에 간다고 하니 한국도 전쟁 상태냐는 문의가 (해외에서) 많이 오고 있다면서, 법을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고 형평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제도 자체가 설계할 때 아주 불공평하게 설계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기여도'"라며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론화해 보겠다"고 말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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