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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잘된 정책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은 개혁"

  • 정치 | 2022-04-05 14:19

김동연은 지시 이행하는 '경제공무원', 저는 해법 제시하는 '경제정치인’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도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일자리·주택·교통·복지·교육 및 보육 등 5가지 문제에선 획기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유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는 모습./더팩트DB

[더팩트ㅣ수원=김명승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이재명 전 지사의 잘된 정책은 확실히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도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일자리·주택·교통·복지·교육 및 보육 등 5가지 문제에선 획기적인 개혁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지사의 잘한 정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코로나19 대응, 지역화폐 등을 꼽은 뒤 기본주택 실험 등 부동산 정책을 대표적인 잘못된 정책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23년째 정치를 해오며 조그만 비리에도 연루되지 않았다. 경기도 행정을 깨끗하고 바르게 하고, 부정부패·무사안일이 없도록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 전 지사와 차별화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한 만큼 부동산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대표가 참 훌륭한 분인데 위의 지시를 이행하는 '경제공무원'이었고, 저는 늘 해법을 제시하는 '경제정치인'이었기에 굉장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 이유에 대해 "일하러 왔다. 경기도의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히딩크 같은 해결사가 되고 싶다"며 "험지의 어려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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