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고향보다 더 대구를 아끼도록 만들겠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 예비후보는 “권영진 시장이 말한 차기 대구시장은 윤석열 정부와 호흡하면서 맞춰 갈 사람이 바로 저 김재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3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남의날’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가 처해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당장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지역 정책으로 반영한 16개를 선거공약을 국정과제에 포함 시키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어 추진할 공약이 수천가지나 된다. 그런데 모든 공약을 임기내 다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기내 꼭 시작해야 할 공약을 국정 10대 과제, 더 나아가서 국정 100대 과제 이렇게 선정해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16개의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해서 윤석열 정부가 이 16개의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대구가 윤석열 당선의 1등 공신이다. 그런데 대구는 늘 정권을 만드는 1등 공신이면서 대접은 제대로 못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구시민들이 1등 공신 대접도 받고 대구에 해야 할 사업 전부 해결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가 됐을 때 대구를 정말 아끼고 자신의 고향보다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대구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발언에서 그는 “권영진 시장님께서 불출마를 선언하시면서 차기 대구시장은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며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간곡히 말씀하셨다”면서 “그게 바로 김재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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