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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윤석열 씨,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
"해악이 너무 크기에, 어떻게든 막아내고 이겨내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윤석열 씨'로 칭하며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윤석열 씨'로 칭하며 "나라의 주인은 분명 국민이라는 점을, 확실히 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망나니들의 장난질에 부서지고 망가지더라도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명예훼손 공판에 출석하던 당시.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윤석열 씨'로 칭하며 "나라의 주인은 분명 국민이라는 점을, 확실히 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2일 본인 페이스북에 "다시 시작하겠다. 평소의 성정대로 독선과 전횡으로 일관할 것이 뻔한 사람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며 윤 당선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당선인이 최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을 확정하며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재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힘 일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것도 최 의원의 윤 당선인 비판 지점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윤 당선인을 겨냥해 "나라와 역사에 끼칠 해악이 너무 크기에, 어떻게든 막아내고 이겨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열심히 해보겠다. 무도하고 잔인한 권력은 결코 방치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는 다짐을 깊이 새기고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윤 당선인을 겨냥해 "망나니들의 장난질에 부서지고 망가지더라도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대선 패배와 관련해 "면목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어김없이 새순을 틔우고 있었다. 낙심보다는 황당함이 컸다. 이겨야만 하는 후보고, 선거였기에 결과를 받고 나서는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떠나며 써 올린 다짐에도 불구하고, 정치 검사들의 준동과 음모를 막아내지 못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는 자책에 많이 힘들었다. 3월 10일부터는 새로운 주제로 신선한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은 제 의지와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윤 당선인을 향한 비판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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