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많은 과제들을 거창하게 늘어놓기보다는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안철수 위원장님과 인수위원님들, 각계 전문가분들과 함께 국민이 기대하시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윤석열 정부, 국민만 바라보는 통합의 윤석열 정부, 미래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국정운영이 되도록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5년 만에 국민께서 열망하신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며 "투표 과정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민심을 무겁게 여기고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권 의원을,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각각 발탁했다.
윤 당선인은 "권 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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