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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安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 정권 가질 자격 없다"

  • 정치 | 2022-03-07 11:43

윤석열 후보 유세 지원 나서 지지 호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윤 후보의 경기 하남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안 대표가 지난 5일 경기 천시산림조합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윤 후보와 인사하는 모습. /임영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윤 후보의 경기 하남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안 대표가 지난 5일 경기 천시산림조합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윤 후보와 인사하는 모습.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정권 교체론을 설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앞 광장에서 열린 윤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 정권 들어와서 다른 정권과 너무나 다른 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라며 "국민께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은 정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서민은 집을 살 수가 없다.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 북한은 또 미사일을 쏘고 있다"며 "최악이다. 이런 정권은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 후보의 상징, 공정과 상식, 거기에 저 안철수의 미래, 과학기술, 국민통합이 합치면 반드시 여러분들이 원하는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더 좋은 대한민국, 저와 여기 계신 하남 시민 여러분들이 꿈꾸는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것"이라며 "정직한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 땀 흘린 만큼 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나라, 공정해서 빽이나 돈 없어도 실력만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경제력이 강한 나라, 국방력이 강해서 북한이 뭐라고 그래도 우리 스스로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또 여러분이 원하는 나라 아니겠나"라면서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한 나라, 우리 모두가 공동체로서 똘똘 뭉쳐 국민 통합을 할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바로 저는 윤 후보께서 꿈꾸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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