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시작된 대형산불이 강원도 삼척시로 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진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받고,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한울 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에 한울 원전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산불의 영향으로 외부 송전선로 8개 중 2개가 차단돼 복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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