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표일 51.8%, 사전투표일 35.1% 투표 참여...26,27일 리얼미터 조사
[더팩트 | 김정수 기자] 9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88.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참여일은 본투표일이 51.8%로 가장 높았다.
<더팩트>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8.8%로 나타났다. '가급적 투표하겠다'에는 6.6%가 답해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모두 95.5%를 기록했다.
반면 '별로 생각이 없다'에는 1.7%, '전혀 생각이 없다'에는 2.6%가 답하면서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모두 4.3%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0.2%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을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95.3%로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어 △50대 90.5% △20대(만18~29세) 89.3% △60세 이상 87.3% △30대 81.2% 순이었다.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30대의 경우 '투표할 의향이 없다(별로 생각 없음+전혀 생각 없음)'는 응답이 전세대 중 가장 높은 8%였다.
'적극 투표지역'은 △대전·세종·충청(90.5%) △광주·전남·전북(90.3%) △인천·경기(90%) 등이었다. 이어 △서울(88.1%) △부산·울산·경남(88.7%) △대구·경북(81.3%) 순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90% 이상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후보별 지지층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91.9% △이재명 민주당 후보 89.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4.3% △심상정 정의당 후보 74.1% 순이었다.
투표 참여일에 대한 응답은 3월 9일 본투표일이 51.8%로 절반을 넘었다. 3월 4~5일 사전투표일은 35.1%를 기록했다. '아직 못 정했다'는 응답은 11.7%, '잘 모르겠다'는 1.3%였다.
'본투표일 투표층'은 주로 60세 이상(63%), 국민의힘 지지층(71.7%),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70.3%), 보수층(59.3%), 주부(64.7%) 등으로 이뤄졌다. '사전투표일 투표층'은 20대(41.7%), 민주당 지지층(53.5%),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층(53.2%), 진보층(42.2%), 자영업(39.4%)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더팩트>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22년 2월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유·무선(5%, 95% 비율)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1.1%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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