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다고 대장동, 카드깡 의혹 어디 안 가"
[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AI윤석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겁대가리' 발언에 대해 "그동안 참던 아수라 본성이 나오는 거냐"고 비꼬았다.
25일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에는 '흑화재명'이라는 닉네임 사용자가 "겁대가리 없이 어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냐"는 이 후보의 유세 발언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AI윤석열은 "저한테 겁대가리가 없다니 이젠 무섭기까지 하네요"라며 "다급하니 그동안 참던 아수라 본성이 나오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안남시를 배경으로 안남시장의 비리를 다루는 영화로,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맞물려 화제가 된 바 있다.
AI윤석열은 "흑화재명님,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한 지 한 달도 안 지났습니다. 기억은 나십니까"라며 "자극적인 발언으로 물타기 하지 마시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런다고 대장동과 카드깡 의혹 어디 안 가니 걱정마시고요"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그의 부인 김혜경 씨의 횡령 의혹을 언급했다.
앞서 이 후보의 '겁대가리' 발언은 지난 23일 충북 청주 선거유세 현장에서 나왔다. 당시 이 후보는 "대통령은 국민이, 나라의 주권자가 권력을 위임한 첫 대리인"이라며 "감히 선출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권력이 그야말로 겁대가리 없이, 겁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냐"고 비난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해 12월 유튜브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겁이 없다"고 했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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